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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독도 교양도서, '윤영하 할아버지, 오사카에서 독도를 외치다' 출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2-22 23: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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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서 '죽도의 날' 폐지를 외쳐온 재일동포 할아버지의 독도 운동 이야기

[박광준 기자]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의 심각성과 주장의 부당성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담았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이영호)은 최근 '윤영하 할아버지, 오사카에서 독도를 외치다'를 출판했다. 올해도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2월 22일 ‘죽도의 날’ 행사를 개최하면서 독도에 대한 잘못된 영유권 주장으로 여론을 조장키 위해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죽도의 날’이 주는 심각한 폐해를 알리면서 일본 오사카에서 열정적으로 독도 운동을 펼쳐온 재일동포 윤영하 할아버지의 이야기을 담은 책이 출판됐다.

윤영하 할아버지(1926년생)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식민지 청년’으로 살다가 광복 후에는 재일동포로 한평생을 보내셨다. 그러기에 할아버지는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한일 양국 국민들이 친구처럼 사이좋게 사는 미래를 염원하면서 독도 운동을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한일 친선 우호관계에 백해무익한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면서 2013년 일본인들과 함께 ‘죽도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을 만들어 활동했다. 그 후 매월 22일 일본 오사카의 덴노지 공원에서 홍보 현수막을 펼치고 독도에 관한 홍보를 해오셨다. 할아버지가 제시하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가장 적합한 대응은 ‘일본 국민들에게 독도의 역사에 관한 진실을 알리는 것’이었다.

이 책은 윤영하 할아버지의 독도에 관한 생각과 활동을 소개하면서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행사나 일본 교과서 독도 기술 문제 등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이 얼마나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왜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저자인 홍성근 연구위원은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독도 운동을 해오신 할아버지의 뜻과 정신을 함께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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