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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국내 최초 반도체용 초극박 삼성전자에 공급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1-02-23 15: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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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서 수입하던 반도체용 초극박 국산화...2011년 삼성전자 요청 후 10년만의 쾌거

동박(elecfoil)/일진머티리얼즈 제공[우성훈 기자] 일진머티리얼즈(대표 양점식)가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초극박 상용화에 겅공, 삼성전자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도체용 초극박은 두께 2㎛로, 극한의 제조 기술이 필요해 그간 일본 미쯔이사에서 독점 생산해왔다. 국내에서도 반도체용 초극박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006년 초극박 제품 연구 개발에는 성공했지만, 상용화에 필요한 글로벌 반도체 업체의 인증을 받기까지 15년이 걸렸다.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에서의 초극박 수입이 어렵게 되자, 삼성전자가 일진 측에 국산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요청받은 이후 10년만에 2㎛의 초극박 상용화에 성공, 삼성전자 반도체 패키지용으로 공급하게 됐다.


일진의 초극박 국산화 노력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졌다. 향후 5년간 매년 50억원씩 최대 250억원의 연구 개발금과 지원을 받게 됐다.


양점식 일진머티리얼즈 대표는 “초극박은 일본 미쯔이가 독점하던 중요 소재를 국산화해 삼성전자로부터 품질 인증을 받고,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면서, “차세대 배터리 소재, 차세대 통신(5G) 소재 등의 개발과 특허를 가속화 시켜 글로벌 연구개발(R&D) 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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