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추신수(39)가 신세계이마트 야구단에서도 등번호 17번을 계속 달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 관계자는 24일 "등번호 17번을 쓰고 있는 이태양이 흔쾌히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이에 따라 본인이 원하면 17번을 달고 뛸 수 있게 됐다.
추신수는 등번호 17번을 달고 고교 무대를 주름 잡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해당 번호를 고집했다.
한때 마이너리거 시절엔 54번, 61번, 16번 등 다양한 등번호를 달았지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17번 유니폼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