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더파운더즈’, 5년만에 연매출 500억 예상
  • 이승준
  • 등록 2021-03-31 17:17:07

기사수정
프로젝트21 시그니처 제품인 선인장 정수기

[이승준 기자] 2017년 국내 한 온라인 펀딩사이트에는 고양이들의 습성을 고려해, 흐르는 물을 직접 음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정수기 제품이 올라왔다. 해당 제품을 시작으로, ‘반려동물이 21살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편의용품, 간식, 영양제 등을 제공하는 브랜드 프로젝트21이 탄생했다.
 
프로젝트21 브랜드를 시작으로 더파운더즈(대표 이선형, 이창주)는 화장품 브랜드 아누아, 헤어케어 브랜드 라베나, 향수 브랜드 유즈를 보유한 소비재 브랜드 빌더로 성장했다. 
 
더파운더즈는 2020년 기준 연매출 148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매출은 500억 이상을 예측한다고 밝혔다.
 
더파운더즈 이선형 대표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 성장률이 지금처럼 높기 이전부터, 성장 잠재력을 판단해 고객 경험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했던 것이 회사가 초기에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 기회를 빠르게 판단하고,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 서비스를 기획하는 기업의 핵심 역량을 여러 소비재 영역으로 확장시킨 것이 매출 급성장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더파운더즈의 재무 실적은 자사가 보유한 네 개의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화장품 브랜드 아누아는 헬스앤뷰티(H&B)매장 “랄라블라”에서 스킨부문에서 판매 1위를 달성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해외 10여개국에 진출했다. 
 
프로젝트21의 경우 작년에 출시한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 라인이 높은 매출을 보이며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와 더불어 작년에 신규 런칭한 향수 브랜드 유즈와 헤어케어 브랜드 라베나 역시 런칭 직후부터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형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핵심역량 기반으로, 다양한 소비재 시장에서 신사업을 준비중이다. 기존 브랜드의 빠른 성장세에는 회사 내 훌륭한 인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팀별로 실행을 통해 배운 인사이트를 공유해서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만든 것이 회사 성장에 주요한 요인이었던 만큼 올해에는 대규모 채용을 통해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강소일반더보기
 중소·중견더보기
 벤처기업더보기
 소상공더보기
 창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