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총도 Carte eds Trois Royaumes
독일의 클라프로트가 일본의 하야시 시헤이(林子平)의 '삼국통람도설'을 독일어로 번역하면서 같이 첨부한 하야시 시헤이의 '삼국통람여지로정전도'이다. 울릉도와 독도의 색깔을 일본의 영토와 다르게 한국과 같은 황색으로 채색했고, 'Takenosima â la corée'로 명기해 울릉도와 독도가 한국의 소유임을 확실하게 구분했다.
# 만주 남쪽 해안지역의 지도
Justus Perthes 회사가 1852년과 1855년 그리고 1856년에 제작됐던 지도들을 참조해 제작한 지도이다. 특히 피터만의 지도를 많이 참고해 제작했다. 울릉도는 'Dagelet' 섬으로 표기했고, 독도는 'Liancourt Rocks'로 표시하지 않고 영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명칭인 'Hornet'섬이라 명명하고 그 아래에 러시아인들이 사용하던 'Menelai'와 'Olivoutza'등으로 표기했다. 대륙쪽에는 가상의 섬인 'Argonaut' 섬을 점선으로 표시해 존재 여부를 의심하고 있다.
# 일본도 Reproduction der Karte vom Japanischen Reich
독일인 시볼트가 일본의 역사를 독일어로 번역해 출간할 때 제작한 지도이다. 울릉도를 'Takasima'로, 독도를 'Matsusima'로 표기했다. 일본인들은 이 지도를 증거로 제시하면서 시볼트가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표시했다고 주장한다. 그들 주장에 의하면 울릉도도 일본 땅이고 부산지역도 일본 땅이어야 한다. 과연 그러한가? 한국의 고지도에는 대부분 대마도가 표시됐는데 대마도는 한국 땅인가?
# 해동지도 海東地圖
만주 지역까지 포함해 묘사한 '조선방역도'류의 조선 전기형 지도로 17세기 중반경에 제작된 지도일 것이다. 산맥은 백두대간을 잘 표현했지만 다른 산맥이나 산을 표현하지 않았고 다만 하천의 표시는 비교적 잘 돼 있다. 각 군현간의 도로 표시도 없고 군현의 명칭만 기록했다. 울릉도와 우산도(독도)는 분명하게 그렸는데 우산도(독도)를 울릉도의 서쪽에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