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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랩, '소재 시뮬'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4-08 19: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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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버추얼랩[이승준 기자] 소재 시뮬레이션 기업 버추얼랩이 '중소기업 클라우드 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1개 기업당 최대 1550만원을 지원한다. 수요기업은 환경에 맞게 클라우드 전환 및 서비스 이용 등에 바우처 금액을 활용할 수 있다.


버추얼랩은 클라우드를 활용해 소재 R&D(연구·개발)에 필요한 IT 환경을 구축해 온 회사로, 핵심 제공 서비스는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머터리얼스 스퀘어'(Materials Square)와 고성능 컴퓨팅 서버 '맥스 플롭스'(MAX Flops) 등이다. 최근에는 소재 분야 교육 서비스 및 컨설팅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머터리얼스 스퀘어'는 소재 연구자들이 시뮬레이션 방법론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플랫폼이다. 시뮬레이션을 소재 R&D에 활용하면 실험할 후보 물질 개수를 1/100 수준까지 대폭 줄일 수 있다. 연구 시간과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이다.


'맥스 플롭스'도 소재 R&D에 따르는 것으로, 소재 개발 시 인프라를 제공하는 고성능 컴퓨터 서버다. 최신 사양의 컴퓨팅, 최적화된 계산 환경 등을 갖췄다. 사용자는 컴퓨팅 자원을 무한대로 사용, 신소재 탐색에 필요한 대량의 작업 데이터를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다.


버추얼랩은 수요기업에 '소재 모델링 및 분석' 및 '사용자 맞춤형 컨설팅'(공정 조건, 최적의 조성, 신물질 탐색 등)과 서비스 인터페이스 교육 등을 제공한다. 수요기업 신청 기업에 한해 프로모션도 진행키로 했다. 수요기업 신청은 오는16일까지다.


이민호 버추얼랩 대표는 “당사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면서, "도입 시 진입 장벽을 낮춰 기존 소재 R&D에 수반되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바우처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최적의 소재 R&D 환경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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