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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10K 괴력투' 삼성, 개막 4연패 뒤 5연승 질주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4-14 0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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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구 한화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0탈삼진을 기록한 원태인./삼성 제공

[이진욱 기자] 삼성이 4연패 뒤 5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를 4-3으로 승리하면서 연승 행진을 '5'까지 늘렸다. 시즌을 개막 4연패로 시작했지만 180도로 달라진 팀 분위기로 승수를 쌓았다. 5승 4패. 반면 한화는 적지에서 일격을 당하며 시즌 5패(3승)째를 당했다.

삼성은 1회 말 선두타자 김상수의 안타, 후속 구자욱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가 연결됐다. 1사 후 김동엽의 볼넷으로 만루. 곧바로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후속 박해민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선 이원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째를 뽑았다. 2회 말에는 볼넷 3개로 천금 같은 만루 찬스를 다시 잡았고 구자욱이 바뀐 투수 김이환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4-0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3회 초 추격했다. 선두타자 김민하의 볼넷과 최재훈의 안타로 무사 1, 2루. 유장혁과 강경학이 연속 범타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박정현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8회 초 2사 3루 하주석의 적시타, 9회 초 2사 2루 대타 이성열의 적시타로 뒷심을 발휘했으나,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10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종전 6개). 9회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1실점으로 KBO리그 통산 299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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