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KBO 리그 최초 개인 통산 300세이브까지 단 1개 만을 남겨뒀다.
오승환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9일 대구 KT전 이후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두면서 300세이브 달성에 단 1개 만을 남겨두게 됐다.
오승환은 9회 첫 타자 노시환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임종찬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얻어 맞았으나 김민하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대타 이성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임종찬은 홈인. 삼성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오승환은 대타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강경학을 3루수 플라이로 유도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한편 삼성은 한화를 4-3으로 꺾고 지난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5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