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우리나라 계곡 가운데 사계절 아름답기로 유명한 지리산에는 달궁 계곡이 있다. 계곡 곳곳에 기암괴석과 깊은 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4월 말부터 5월에는 수달래가 피어 더욱 아름답다. 4월 13일에 찾은 달궁 계곡의 수달래는 이제 꽃봉오리를 틔우기 시작해, 활짝 핀 꽃을 보기 위해서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수달래는 물가에 피어난 산철쭉의 다른 이름이며, 꽃이 먼저 피고 식용가능한 진달래와는 달리, 잎과 함께 피며 독성이 있다.(지리산 국립공원 덕동자동차야영장에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