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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약 '앱스틸라주', 연 비용 '1억→580만원'...건보 적용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5-01 19:45:26
  • 수정 2021-05-01 19: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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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오는 6월1일부터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주'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연간 환자 부담 비용은 1억원에서 680만원으로 감소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제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열고, 앱스틸라주 건강보험 적용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원소속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한시 적용 수가 신설(안) △의료비용분석위원회 운영규정 제정(안) △증상 및 행동 평가 척도 검사 모니터링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건정심에서는 앱스틸라주의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관련학회 의견, 제외국 등재현황 등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평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거쳐 상한금액과 예상청구액을 결정했다.


앱스틸라주의 상한금액은 1IU(국제단위) 당 625원이다. 이로써 비급여시 8400만~1억원 수준이던 연간 환자 부담비용은 580만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복지부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를 개정해 오는 6월1일부터 앱스틸라주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날 건정심에서는 분야별 불균형 해소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정책심의회 산하 '의료비용분석위원회'를 운영키로 결정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 증상 및 행동평가 척도 검사(정신과 척도 검사)에 대해 살펴봤다. 기존에 1만~2만원이었던 우울척도검사 환자 본인부담금은 5000원으로 감소했고, 10만~20만원이었던 소아용 자폐검사 비용은 1만5000원으로 낮아졌다.


다만 이날 건정심에서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감염관리 지원금(이하 지원금) 신설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정을 내지 못했다. 복지부는 다음 주에 건정심을 다시 개최해 이를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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