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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3년 연속 150안타' 금자탑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10-14 10: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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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33)가 '3년 연속 15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페르난데스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149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페르난데스는 3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코앞에 뒀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 3회 1사 1, 2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페르난데스는 5회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출루를 맛본 페르난데스는 7회 무사 2루에서 KT 주권을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시즌 15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3년 연속 150안타 기록에 이름을 새겼다. 이는 KBO리그 역대 19번째 기록.


2019년 197안타, 2020년 199안타로 '안타 머신' 위용을 뽐낸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도 150안타를 넘어서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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