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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은행,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속속 결실...창업팀 졸업식서 성과 공유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2-28 23: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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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최근 ‘2021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졸업식을 열고 한 해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혁신적 아이템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의 창업 초기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팀을 선발해 사회적 목적 실현부터 사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면서 창업공간, 사업화자금, 자원연계, 교육·멘토링을 제공한다.


사회연대은행은 2011년부터 본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고, 올해까지 총 306개의 창업팀을 육성한 바 있다.


졸업식은 2021년도 사업에 선정된 26개 창업팀의 대표들과 사업의 결실을 공유하고 수료를 축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에 의하면 사회연대은행이 지원한 총 26개 창업팀은 올해 약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34명을 신규 고용했다. 이 중 25개 팀은 법인을 설립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탄소 절감을 위한 중고의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트컬랙션’과 시각장애인 쇼핑 플랫폼을 개발한 ‘와들’은 투자 유치에도 성공해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사회연대은행은 2021년도 사업의 창업지원기관 32곳 중 모집률, 기관 만족도 1위를 기록해 내실 있는 지원체계와 육성역량을 입증했다.


행사에 참석한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무사히 수료하게 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사회적기업을 통해 펼칠 사업이 자신이 간절히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한 확신, 어떤 힘든 일이 생겨도 끝까지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 용기, 이 두 가지를 지니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1기 창업팀을 대표해 수료증을 받은 내일의쓰임 조효진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멘토들과 사회연대은행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동기들과 함께 사회적 선순환을 이루는 의미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내년 1월부터 2022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여팀을 모집한다. 창업 2년 미만의 팀이 지원할 수 있고, 선발 시 소셜미션 확립, 사업모델 수립 및 검증, 팀빌딩 등 창업 기초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빈곤층의 창업을 지원해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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