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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판토스, 시베리아철도 통해 中企 유럽수출 돕는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4-08 22: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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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혁 LX판토스 사장(오른쪽)과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이 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무역협회[이승준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LX판토스는 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유럽 복합운송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물류대란에 이어,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악화된 유럽향(向) 물류 차질을 해소키 위해 만들어졌다.


무역협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유럽.독립국가연합(CIS) 네트워크를 보유한 판토스와 협력해 해상.철로를 연계한 복합운송 서비스를 중소기업에 제공한다. 


화물을 러시아.중국까지 해상 운송한 뒤 열차로 환적해 시베리아횡단철도(TSR).중국횡단철도(TCR)를 타고 동유럽까지 보내는 방식이다. 철도운송은 해상운송에 비해 아시아.동유럽 간 운송기간이 짧고 정시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TSR.TCR은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토스는 러시아 최대 철도 물류기업인 PJSC 트랜스컨테이너로부터 독점 공급권을 확보해둔 상태다.


판토스는 올해 말까지 매주 30TEU 내외 선복을 중소기업 전용으로 마련하고 운임도 10~15% 할인해 제공할 예정이다. 판토스가 개발한 '판토스 나우(PANTOS NOW)'를 활용하면 운송 예약, 실시간 위치 추적, 도착 예정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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