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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서울 주택 매매심리 4달만에 상승 국면으로 전환”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4-15 15: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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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주택 매매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2022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3.1로, 2월의 108.5보다 4.6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의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5.5로 2월보다 9.6포인트 올랐다.


국토연구원은 소비심리지수를 활용해 부동산 시장 상황을 상승(115 이상).보합(95∼115 미만).하강(95 미만) 등 3개 국면으로 구분한다.


이에 따라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118.8)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


대선 이후 재건축 등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의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진 것이 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3월 113.1로 2월보다 상승했고, 인천은 110.2로, 2월보다 하락했다.


전세시장 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서울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7.0에서 98.9로 소폭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달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02.5로 3개월 연속 올랐고, 인천은 2월과 마찬가지로 101.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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