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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반려동물 이동 위한 ‘카카오 T 펫' 베타 오픈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4-30 21: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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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모빌리티[박광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반려동물 이동을 위한 ‘카카오 T 펫'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고, 서울과 인천, 경기도 전 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 T 펫은 동물보호법에 의거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할하는 동물운송업 기반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로, 이동 사각지대에 있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이동 불편을 해소해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000만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반려동물 이동서비스의 저변을 넓힘으로써 반려인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공급자에게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을 제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효과도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는 카카오 T 앱 홈 화면의 ‘펫’ 메뉴를 통해 탑승 30분 전까지 원하는 위치로 차량 호출을 예약할 수 있고, 운행이 완료되면 카카오 T 앱에 사전 등록된 카드로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또한 동물병원 방문 등의 목적으로 왕복 운행이 필요한 이용자 니즈에 맞춰, 원하는 시간만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절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료는 실시간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사전확정요금제 방식으로, 차량 호출 예약 단계에서 이동구간에 대한 총 운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기본요금은 8000원으로 동종 서비스 대비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 T 펫 베타 서비스는 출발지 기준 서울.인천.경기도 전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속적으로 메이트(기사) 공급풀을 넓혀 운행 가능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식 서비스는 베타 운행 기간 동안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및 이용자 의견 수렴 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카카오 T 펫은 메이트가 안전 운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이동서비스 전용보험인 ‘펫 상해보험’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 MaaS사업실 신동훈 상무는 “카카오 T 펫 서비스를 통해 많은 반려인이 더이상 이동에 대한 고민 없이, 소중한 반려동물과 함께 원하는 곳 어디라도 쾌적하게 이동하는 경험을 제공해 드리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반려인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있는 교통 약자들을 위한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장, 이동 사각지대 없는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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