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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꽃이 활짝 핀 남해 냉천 갯벌체험장은 꽃 향기가 가득
  • 윤정숙 기자
  • 등록 2022-05-04 15: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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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숙 기자] 등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속씨식물로 한국이 원산지이고 잎은 어긋나게 자라나 마치 날개처럼 보인다. 예전에는 섬유나 종이 등을 만드는데 쓰였지만 현재는 거의 쓰지 않고 주로 집안의 마당이나 공원에 조경수로 심었는데 요즘 등나무꽃이 곳곳에 피어 그 향기가 진하게 느껴진다. 남해 냉천 갯벌체험장에도 등나무가 바다를 배경으로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나가는 길에 방문을 했는데 신혼여행 온 부부가 다정하게 사진을 담고 있어 배경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 등나무가 얽혀 있는 것을 보고 '갈등'의 유래가 문득 떠오른다. 갈등의 '갈'은 칡을 '등'은 등나무를 가리키는데 칡과 등나무가 같은 나무에 감아 올라가게 되면 칡은 왼쪽으로,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가기 때문에 서로 문제가 생기는데 이처럼 칡나무 덩굴과 등나무 덩굴이 서로 얽힌 모습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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