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 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 제공[이승준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김비오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비오는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김비오는 2위 조민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코리안 투어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6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 김비오는 통산 7승 고지에 올랐다. 

GS 칼텍스 매경오픈은 한국오픈, KPGA 선수권, 신한동해오픈과 함께 우승 선수에게 5년 시드를 주는 메이저급 대회이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비오는 10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했다.

GS 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차례 우승은 박남신, 최상호, 김경태, 박상현, 이태희에 이어 여섯 번째이다.

GS 칼텍스 매경오픈에서 3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다.

우승 상금 3억 원을 받은 김비오는 단숨에 시즌 상금 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코리안 투어 3관왕 김주형은 합계 4언더파 공동 5위로 마쳤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허인회는 공동 70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