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의 선두 울산 현대가 강원FC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울산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3대 1로 이겼다.

울산은 전반 17분 강원 김대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전반 27분 레오나르도의 동점 골과 34분 엄원상의 역전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첫 골을 넣은 레오나르도는 전반 45분에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레오나르도가 2골, 엄원상이 1골 2도움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말레이시아에서 치른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돌아온 울산은 지난 5일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1대 0으로 져 시즌 첫 정규리그 패배까지 당했다.

자칫 부진이 길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울산은 8승 2무 1패, 승점 26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최근 7경기 무승(3무 4패)에 그친 강원은 승점 10(2승 4무 5패)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