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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 NH투자증권 여자골프 첫날 단독 선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5-13 18: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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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이승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송가은 선수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송가은은 경기도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쳤다.


공동 2위 최은우와 황유민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송가은은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상금 랭킹 13위, 대상 포인트 16위에 오르며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9살의 아마추어 국가대표 황유민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최은우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고, 이소미와 배소현, 박보겸이 6언더파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5언더파 공동 7위로 순조롭게 출발했고, 지난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조아연은 첫날 1언더파 공동 43위에 그쳤다.


올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도 조아연과 함께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3라운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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