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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만난 원희룡 “생애최초 구매자에 원가주택 등 50만 가구 공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5-24 1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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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성남 분당구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를 방문해 청년과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이승준 기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청년,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대상자에게 원가주택 등 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4일 오후 판교 LH 기업성장센터에서 대학생 등을 청년 20여 명을 만난 자리에서 “새 정부 출범 100일 이내 ‘주택공급 로드맵’을 발표하고, 청년 건의사항을 포함한 ‘새 정부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이른 시일 내 발표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초 자산이 부족한 청년도 우수 입지에 집을 마련할 수 있게 새로운 청년주택 모델을 마련해 연내 사전청약 공급하겠다”고 제시했다.


원 장관은 또, “가격 측면에서 현행 분양가 상한제보다 저렴한 ‘부담 가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으로 제공하고, 전용 모기지 상품도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대상자에게 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80%까지 완화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미래소득 반영을 확대하는 등 대출 규제를 완화해 청년층의 내 집 마련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원 장관은 청약제도와 관련해선 “그동안 가점제 위주로 운영돼 청년.신혼에게 돌아가는 물량이 제한적이었다”면서, “중형.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추첨제 비율 확대 등 청약제도 전반을 개편해 청년들의 청약기회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 임대주택의 경우 평형 확대,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면서, “정책 설계에는 ‘청년자문단’을 구성해 청년들의 직접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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