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환경부는 25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민물고기 ‘꼬치동자개’ 천여 마리를 경북 고령군 가야천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천여 마리는 지난해 4월부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경북 영천시 자호천에서 확보한 개체로 인공증식해 복원한 개체이다.
경북 고령군 가야천은 과거 꼬치동자개 서식지였지만 개체 수가 꾸준히 줄었고, 환경부는 개체 수를 보강하려 지난 2018년과 2021년에도 이곳에 꼬치동자개를 방류했다.
꼬치동자개는 낙동강 중·상류 일부 지역에만 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