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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도발한 날...美 전략폭격기 B-52 日상공에 떴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5-25 19: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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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 태평양공군 홈페이지 캡처[박광준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감행한 25일 일본 상공에서 미군의 3대 전략 폭격기로 꼽히는 폭격기와 특수정찰기가 포착됐다.


항공기 경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의하면, 이날 오후 미국 B-52H(스트래토포트리스) 장거리 폭격기가 일본 열도 동쪽 해안을 따라 비행하는 항적이 나타났다.


B-52는 B-1B,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 폭격기다. B-52는 핵 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어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 체계다. B-52는 폭탄을 최대 31t까지 싣고 6400㎞ 이상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CBM 및 핵추진 잠수함과 함께 미국의 3대 핵 전력으로 꼽히는 전략 자산이다.


이날 B-52H는 민간 항로를 일정 시간 비행하다가 이를 벗어나면서 추적 사이트 지도상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B-52H가 한반도 근처까지 오지 않은 것은 일단 북한이 이날 ICBM을 발사하면서도 최대 성능으로는 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상황을 일정 수준으로 관리하려는 미국 측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미는 북한의 발사 이후 이날 오전 지대지 미사일 대응 사격을 시행하면서도 각 1발씩만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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