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창원특례시는 오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2022 ITF(국제테니스협회) 창원 국제여자 테니스투어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원시체육회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창원특례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를 위해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10개국 100명의 프로선수가 참가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2003년 처음 개최해 어느덧 18회차를 맞는 대회로 국내 테니스 종목의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해 왔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함에 따라 대회 참가자 및 국내 테니스인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회는 단식과 복식 경기로 나뉜다. 단식은 세계랭킹 상위 20명을 포함한 68명이, 복식은 총 16팀이 우승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창원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도 우리나라를 대표해 단식 4명, 복식 2명이 참가한다.
총상금은 2만5000달러로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면서 단식 우승 시 3935달러, 복식 우승 시 1437달러를 거머쥐게 되고 각각 랭킹포인트 50점을 획득할 수 있다.
김화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기간의 침체를 딛고 재개하는 국제경기대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경기 지원으로 대회 전반에 내실을 기하겠다”면서, “이번 대회 참가자들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