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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역전 빅이닝' 롯데, 선두 SSG에 7:4 승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6-20 00: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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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근이 역전 결승타를 터뜨리고 있다./롯데

[이진욱 기자] 8회말 역전 빅이닝을 만들어내는 뒷심을 보였다. 롯데가 SSG에 승리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 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29승 2무 34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반면 SSG는 42승 3무 23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흐름은 두 차례 요동쳤다. 선취점은 롯데였다. 4회말 선두 전준우가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 한동희의 2루타 때 선취점에 성공했다.


SSG는 6회초 선두 박성한의 우전안타와 전의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이어진 1사 2,3루에서 김민식의 중전적시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또 하재훈의 1타점 2루타, 추신수의 2타점 중전적시타가 더해지면서 4-1로 앞서나갔다. 


롯데는 7회말 1사 후 추재현이 볼넷을 골라 1루로 출루했고, 정보근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대타 안치홍의 내야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며 2-4 추격을 알렸다.


8회말은 경기 흐름이 다시 한 번 바뀌었다. 롯데는 선두 황성빈의 볼넷, 전주우의 우전안타, 이대호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3-4 압박에 나섰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피터스가 투수 야수 선택으로 출루한 사이 3루에 있던 전준우가 홈을 밟아 4-4 동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한동희의 안타 이후 추재현의 삼진으로 1사 만루 상황에서 정보근이 좌익수 방면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한태양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면서 7-4로 앞선 롯데는 9회초 최준용이 마운드에 올라 최정, 한유섬, 박성한을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요리하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8회말 빅이닝을 만들면 이뤄낸 귀중한 역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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