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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2차 중간집계 최다 득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6-21 09: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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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사무국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야구 KIA의 대들보 투수 양현종이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 후보인 양현종은 KBO 사무국이 20일 발표한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 74만 6천826표를 얻어 1차 집계 최다득표자인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의 삼성 김태군을 1만 1천554표 차로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2017년 이래 4년 만에 통산 4번째로 '베스트12'를 노리는 양현종이 최종 최다득표자가 되면 2013년 웨스턴 구원투수 부문 후보로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은 LG 트윈스 봉중근 이후 9년 만에 투수 최다득표 선수가 된다.


또 올스타 베스트 투수 부문 선정을 선발과 구원으로 나눈 2013년 이후 양현종은 선발투수로서 최초로 최다 득표하는 새 역사를 쓸 수도 있다.


KIA 올스타 후보들은 나눔 올스타 '베스트12' 중 외야수 한자리를 제외한 11개 자리를 휩쓸면서 초강세를 이어갔다.


KIA의 독식을 막은 선수는 '타격의 달인'으로 성장한 이정후로 외야수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삼성 선수들이 9개 포지션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다만, 1·2위 간 격차가 크지 않아 표심에 따라 얼마든지 영광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2루수 부문 삼성 김치찬과 롯데 안치홍, 3루수 부문 삼성 이원석과 SSG 최정이 접전을 펼치고 있다.


양현종과 함께 돌아온 SSG 김광현은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 1위를 달리면서 올스타전에서 선발 대결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2022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는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팬 투표와 2년 만에 재개되는 선수단 투표를 합쳐 최종 득표수가 결정된다.


프로야구 출범 40주년 올스타전은 다음 달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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