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옥시벤존’ 분해하는 신종 미생물 발견”
  • 박광준
  • 등록 2022-07-27 18:53:13

기사수정

사진 출처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박광준 기자] 자외선 차단제 등에 주로 쓰이는 '옥시벤존'을 분해하는 신종 미생물이 발견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인천산업단지 인근 하천에서 산소로 생육하는 신종 미생물을 발견하고 '로도코커스 옥시벤조니보란스'라는 학명을 부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리터의 담수가 100mg의 옥시벤존으로 오염됐을 때 '로도코커스 옥시벤조니보란스'가 3일 만에 옥시벤존 90% 이상을 제거했고, 남은 10% 미만도 10일 이내에 완전히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또 분해 과정에서 이 물질은 유해 부산물도 생성하지 않았다고 자원관은 덧붙였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에 따라 새 미생물을 활용해 하수와 폐수 처리 기술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옥시벤존은 주로 자외선 차단제와 헤어 스프레이, 가구 마감재 등 빛을 차단하는 생활용품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 물질로, 쉽게 분해되지 않는 난분해성 유기화합물로 분류된다.


특히 산호초 백화 현상 등 수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자외선 차단제 제조 시 옥시벤존 배합 한도를 5%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