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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웍스, 동영상 디텍터에 진단장비...성장축 강화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8-03 16: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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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던밸류와 공동 각종 현장 진단장비군 개발 한창

뷰웍스의 바이오 진단장비 연구개발 작업/뷰윅스 제공 [이승준 기자]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동영상 디텍터에 이어 바이오 진단장비를 보강, 성장기반을 확충한다.


카메라모듈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분야 세계적 위치를 확보한 이 회사는 그동안 성장성 높은 바이오산업 진출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뷰웍스는 지난해 라만 분광기술 관련 원천기술을 가진 ㈜모던밸류에 지분투자로 2대주주(17%)가 됐다.


뷰웍스는 모던밸류와 공동으로 현장 진단장비군을 개발 중으로, 여기에는 모던밸류의 라만신호 기술과 뷰웍스의 유전자증폭(PCR) 시스템에 최적화된 카메라모듈 기술이 결합된다.


뷰웍스는 지난 6월 바이오 진단장비 개발을 위해 경기도 판교에 전용 연구소도 열었다. 모던밸류와 연구개발 협업을 통해 현장진단 및 체외진단 장비 풀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비들은 질병 맞춤형 표적치료를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뷰웍스는 또한 지난해 개발한 ‘동영상 디텍터’ 수출도 본격 시작했다. 지난달 유럽의 대형 치과장비기기 회사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산업.의료용 영상장비 외에 동영상 디텍터라는 주력제품을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영상 디텍터는 엑스레이영상을 디지털 동영상으로 변환시켜 컴퓨터로 실시간 전송해준다. 이를 의료용으로 사용하면 CBCT(컴퓨터 단층촬영장비)가 된다. C-arm(수술용 투시조영장비)에 장착하면 진단·수술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뷰웍스 김후식 대표는 “결국 바이오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약품과 진단장비 2가지다. 시약업체들도 진단장비 같은 하드웨어 제조회사와의 협업 필요성이 부쩍 높아졌다”면서, “관련 장비들을 다양하게 갖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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