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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시각으로 새롭게 미래로, ‘중소벤처기업부 명예공무원’ 첫 출근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8-10 17: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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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이달 3일 19명의 명예공무원들이 중기부로 첫 출근을 했다고 밝혔다.


‘중기부 명예공무원’은 중소기업 정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중기부를 방문해 직접 업무를 경험해보고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새로운 시각을 듣고, 이를 중기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19명의 중기부 명예공무원들은 지난달 4일부터 18일까지 접수를 받아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서울.경기뿐만 아니라 창원, 포항과 같이 세종에서 먼 지역에서도 명예공무원에 참여하기 위해 지원했다. 특히 창업공모전 수상 이력이나 중기청 서포터즈로 활동했던 이력 등 중소기업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명예공무원으로 선발된 한 대학생은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면서, “중기부 명예공무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정책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각종 애로를 해소해주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른 대학생은 “젊은 세대가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어보고 싶다”면서, “명예공무원으로서 전통시장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첫 출근날 명예공무원들은 중기부 세종청사를 탐방하고, 현직 공무원들로부터 정부 부처의 역할과 중기부 주요 사업들에 대해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명예공무원들은 앞으로 3주 동안 규제자유특구와 같은 정책 집행현장을 방문하고, 부서별 업무체험 등 정책의 전 과정을 함께하게 된다.


특히, 마지막 주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직접 만들어보고 현직 공무원들에게 역으로 제안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중기부 이하녕 혁신행정담당관은 “중기부 명예공무원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새로운 시각을 접하는 좋은 기회”라면서,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 중기부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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