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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컬링연맹, 2023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공식발표 ‘세계로 뻗는 한국 컬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8-11 19: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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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데이서 ‘2023 세계컬링선수권대회(믹스더블.시니어)’ 강릉 개최 발표


[이승준 기자] 2023년 세계믹스더블.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대회가 강릉에서 열린다. 약 25 개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과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2023년 세계믹스더블·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대회 개최지로 강릉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대회는 그해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믹스더블)와 아이스하키주경기장(시니어)에서 열린다.


미디어데이에는 대한컬링연맹 김용빈 회장, 강릉시 김홍규 시장, 강원도 김동준 체육과장, 4인조 국가대표인 서울시청(스킵 정병진),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및 믹스더블(김지윤, 정병진)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강릉시장 및 관계자 환영 인사 ▲국제대회 유치활동 경과 및 결과 발표 ▲강릉시-컬링연맹 업무협약식 ▲컬링 스톤 투구(시구) ▲컬링 체험 행사 순으로 진행됐고 이어서 강릉시와 대한컬링연맹의 ‘2023 세계믹스더블 및 시니어컬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강릉시와 대한컬링연맹은 상호 협의 하에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효율적인 대회 운영에 협력한다. 또 강릉시는 대회조직위원회가 필요로 하는 경기장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시용을 허가하고 원활한 사용에 협력한다.



이후 4인조 및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수들의 인터뷰와 함께 선수들에게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컬링 체험 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미디어데이를 마쳤다.


대한컬링연맹 김용빈 회장은 “14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급 대회로 호텔, 유흥, 관광, 고용창출 등의 방면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과 동시에 세계컬링 속 한국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컬링의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 및 저변 확대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컬링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대회 유치를 위해 애써주신 대한컬링연맹 김용빈 회장, 정귀섭 상임부회장, 김동준 도체육과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에서도 세계가 다시 한번 빙상도시 강릉을 주목할 수 있도록 대한컬링연맹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믹스더블 국가대표 양재봉 감독은 “홈에서 경기를 하면 아이스와 현장 적응에 어드벤티지가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꼭 메달을 따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선수는 “믹스더블 국가대표로 2021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경험을 잘 살리고, 홈 팀의 잇점을 살려 꼭 입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병진 선수는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주니어 선수권대회와 평창 올림픽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왔고 팬들의 응원과 기운을 받아 믹스더블 최초로 금메달을 따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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