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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트-코이카, '키르기스스탄'에 'XR 소방훈련시스템' 공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8-13 15: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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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이원재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 권남혁 인터랙트 대표, 아지케예프 보벡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 장관, 이종수 한국국제협력단(KOICA) 키르기스스탄 지사장이 'XR 소방훈련 시스템 공급'에 대한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인터랙트[이승준 기자] 인터랙트(대표 권남혁)가 최근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및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와 'XR(확장현실) 소방훈련 시스템 공급'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 이원재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가, 키르기스스탄 정부 대표로는 아지케예프 보벡(Azhikeev Boobek)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 장관이 참석했다.


대표단이 체결한 내용에 따라 '인터랙트'는 키르기스스탄에 △XR 소방훈련 소프트웨어 △XR 훈련 시설 △기자재 등을 공급한다. 2023년에는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 현지 소방교관 양성과정을 운영해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소방 대응 역량 강화를 돕는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훈련 시설 구축 공간을 제공하고 소방교관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하는 일을 맡는다. 이와 함께 '코이카 키르기스스탄 사무소'는 양 기관의 의사소통과 현지 사업 관리를 수행한다.


인터랙트는 코이카의 '혁신적기술지원사업'(CTS)에 선정돼 2022년 3월부터 XR 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XR 소방훈련 시스템'의 현지화를 진행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키르기스스탄에 맞춤형 'XR 소방훈련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 것이다.


권남혁 인터랙트 대표는 "키르기스스탄은 빠른 도시화로 새로운 '소방관 훈련체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XR 훈련 시스템'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소방관의 복합재난 대응 능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XR 기술은 교육훈련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은 기술"이라면서, "베트남,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XR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수 코이카 키르기스스탄 사무소장은 "'코이카 CTS 사업'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에 더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사업을 확장해 중앙아시아 지역 소방 역량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터랙트는 XR 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 교육훈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소방, 군사, 경찰, 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훈련 시스템을 개발·공급 중이다. 2020년 중국에 첫 해외 지사를 설립했고 현재 동남아, 일본 등에도 지사 설립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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