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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강보라,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첫 도전서 동메달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9-06 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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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한국 여자 태권도 경량급의 기대주 강보라(22세·영천시청) 선수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월드 그랑프리에 처음 출전해 동메달을 수확하면서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강보라는 프랑스 파리 근교 르발루아-페레의 팔레 데 스포츠 마르셀 세르당에서 열린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첫날 여자 49㎏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파니팍 웡파타나낏(태국)과 만난 강보라는 라운드 점수 2대 1로 역전패해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처음 출전한 월드 그랑프리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보라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파니팍은 튀르키예(터키) 메르베 딘첼을 라운드 점수 2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


우리나라는 대회 첫날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였던 장준(한국체대), 심재영(춘천시청), 이아름(고양시청)도 동반 출전해 금메달을 노렸지만 모두 초반에 탈락했다.


파리 올림픽 개막이 약 2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 사전 점검' 의미가 있다.


파리 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2024년 8월 7일부터 10일까지 파리 샹젤리제의 기념비적인 건축물인 그랑팔레에서 개최된다.


세계태권도연맹은 내년에도 올림픽 최종 점검을 위해 파리에서 월드 그랑프리를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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