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기원 제공[이승준 기자]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새 원장을 뽑는 선거가 오는 10월 6일 실시된다.
국기원에 의하면 이번 원장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치른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이달 25일과 26일 이틀간이다.
선거 운동은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9일 동안 할 수 있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원이 전화, 문자, 전자우편, 명함배부 방법 등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투표는 국외 선거인의 편의를 고려해 10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실시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개정을 완료한 국기원 원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시행한다.
기존의 최대 75명이었던 선거인단 수는 약 1,300명으로 크게 늘었다.
당선인 결정 방식도 바뀌었다.
종전에 선거인단 과반수 투표로 유효하고, 유효투표 중 과반수 득표자를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했던 것을 선거인단 유효투표 중 최다득표자로 간명하게 변경했다.
최다득표수가 동수인 경우에는 태권도 단이 높은 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태권도 단마저 같으면 최종 단의 승단 년월일이 빠른 자가 당선인이 된다.
후보자 등록 시 내야 하는 기탁금은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