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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파대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9-16 21:38:12
  • 수정 2023-09-03 03: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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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능파대(凌波臺)는 육계도(陸繫島, land-tied island)를 이루는 암석해안 상에 발달한 대규모 타포니(tafoni) 군락이다. 


‘파도를 능가하는 돌섬’이라는 능파대의 이름은 파도가 몰아쳐 바위를 때리는 광경을 빗대어 붙여졌다. 




육계도는 모래더미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섬을 말하고, 타포니는 암석의 측면(암벽)에 벌집처럼 집단적으로 파인 구멍들을 가리킨다. 




능파대는 본래 문암해안 앞에 기반암(화강암)이 노출된 섬(암초)으로 존재했으나 파랑의 작용이 줄어드는 섬의 배후에 문암천에서 공급된 모래가 쌓임으로서 육지와 연결됐다. 그러나 현재 능파대의 남측경계를 따라 문암 2리 항구가 들어섰고 섬과 문암해안을 연결하는 육계사주상에 취락이 들어섬으로써 육계도의 원형은 거의 관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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