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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핀테크 스타트업 규제 샌드박스 지원 강화"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9-28 10: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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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우성훈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8일 "창업.중소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환영사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험과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스타트업들에게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법률.회계.사업 전문가를 핀테크지원센터가 매칭.지원하는 책임자 지정제를 운영해 처음부터 끝까지 혁신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2020년부터 결성·집행 중인 성장금융의 핀테크 혁신펀드를 통해 유망한 초기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와 육성기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그간의 정책금융기관 보증.대출 현황을 점검해 필요한 제도적 보완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핀테크 기업들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결합된 가명정보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라이브러리와 금융분야 인공지능 테스트가 가능한 AI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금융사의 전업주의 완화를 위한 플랫폼 업무 지원, 업무위탁규제 완화를 통한 핀테크와의 협업 촉진, 대면영업을 전제로 한 영업행위 규제완화 등 금융업계가 기술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불가침의 성역 없이 기존 규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장 속에서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지속해 금융혁신이 지속 선순환될 수 있는 정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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