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그동안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조선 왕릉 숲길 10곳이 국민에 개방된다.
서울에서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1.8㎞ 구간과 의릉 천장산부터 역사경관림 복원지까지 970m 구간이 공개된다.
구리 동구릉에서는 휘릉에서 원릉까지, 또 경릉에서 자연 학습장까지 총 2.7㎞ 구간이 관람객을 맞는다.
남양주 광릉에서는 금천교에서 능침, 복자기나무 숲 일원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걸을 수 있다.
파주 장릉, 화성 융릉과 건릉, 파주 삼릉 숲길도 산책할 수 있다.
조선 4대 임금인 세종과 17대 효종 등을 모신 여주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에서는 외곽 숲길 3.4㎞가 개방된다.
조선왕릉 숲길은 왕릉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