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천연기념물 황새 부부 김해.청주.서산에 한 쌍씩 간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9-29 16:50:38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문화재청과 예산군이 천연기념물 황새의 안정적인 국내정착을 위한 전국방사를 위해 오는 30일 예산황새공원에서 경상남도 김해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충청남도 서산시와 함께 황새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산군에서 사육 중인 황새 부부 각 1쌍씩을 이들 지자체 방사장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에 각 지자체로 가는 황새 부부는 이듬해 알을 낳는 산란(2월~5월)과 알에서 낳은 새끼를 키우는 육추(3월~7월)를 거쳐 새끼와 함께 자연에 방사된 뒤 방사장 인근에 조성된 인공둥지탑에서 자연번식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은 밀렵과 자연환경 파괴 등으로 1994년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우리나라 텃새 황새를 복원키 위해 1996년부터 러시아, 독일, 일본 등으로부터 황새를 도입해 증식‧복원사업을 진행했다.


2009년 황새 방사지로 충청남도 예산군을 선정하고 예산황새공원을 조성해 자연 방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100마리 이상의 황새가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황새 부부 11쌍이 야생에서 자연번식에도 성공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