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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반도 평화.번영 위해 ‘강한 국방력’ 뒷받침 돼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0-01 17: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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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키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일 충청남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과 이번 순방을 통해 한미 안보 동맹을 더욱 굳건히 했다”면서, “양국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통해 미 전략자산의 적시적 전개를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과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을 보다 강화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압도할 수 있는 ‘한국형 3축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대북 정찰감시 능력과 타격 능력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략사령부를 창설해 육.해.공군이 따로 운용해온 첨단전력을 통합하고, 우주, 사이버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안보 역량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다층적인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와 경제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인구구조 변화로 병역자원은 급감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다양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 군은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해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민간의 우수한 첨단과학 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접목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유·무인 복합체계를 구축해 첨단.비대칭 전력을 신속하게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의 정신적 대비태세 또한 매우 중요하다”면서, "장병 모두가 확고한 대적관과 엄정한 군기를 확립하고,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어떠한 위협에도 싸워 이길 수 있도록 강군의 면모를 다져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군이 과감하게 국방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특히,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병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병사 봉급의 인상과 의식주의 획기적 향상, 그리고 간부들의 지휘.복무 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서는 ”지난 30여 년간 국제사회의 지속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서, ”심지어 최근에는 핵 무력 정책을 법령으로 채택하면서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NPT)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면서, ”핵무기 개발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더욱 고통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은 이제라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지금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뜨거운 애국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해 온 국군 장병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 군의 위상도 완전히 달라졌다. 제대로 된 무기와 장비도 없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세계가 인정하는 국방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 KF-21이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을 우리 손으로 건조했다“면서, ”최근 폴란드와 역대 최대 규모의 전차와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수출 계약을 체결해 세계적인 방산 수출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장병들은 세계 곳곳에서 평화 유지와 재건 활동에 힘쓰며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군통수권자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군으로 성장한 우리 군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국민이 부여한 어떠한 임무도 완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군을 깊이 신뢰하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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