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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동탄 등 ‘교통지옥’ 신도시 24곳 특별관리한다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10-13 13: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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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제공[우성훈 기자] 정부가 위례, 화성 동탄, 수원 호매실, 수원 광교 등 교통난이 심각한 24개 신도시를 광역교통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기 신도시를 포함해 전국 128개 지구의 광역교통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미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내 입주가 예정된 지구 중에 철도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되는 등 교통난이 특히 심각해 특별대책지구 지정요건에 해당하는 곳은 24개 지구로, 수도권에선 남양주 별내, 하남 감일, 위례, 화성 동탄2, 평택 고덕, 수원 호매실·광교, 파주 운정3, 인천 검단, 고양 향동 등 21곳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특별대책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광역버스를 늘리고 출퇴근 전세버스와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늘리고 운행노선·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버스 DRT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하남 미사, 시흥 군자·목감과 파주 운정1·2 등 13곳은 ‘교통서비스 하위 지구’로 지정되는데, 해당 지역을 포함한 교통서비스 하위 지구 37곳에 대해선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단기 대책을 마련해 집중 관리키로 했다. 


국토부는 이달 화성 동탄2, 수원 호매실을 시작으로 집중관리지구별로 세부적인 교통난 해소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남 판교, 고덕 강일, 하남 풍산 등 69곳은 일반 관리지구로, 입주가 1년 이상 남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22곳은 중장기 관리지구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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