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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단체, ‘송도 테마파크 오염토양 방치’ 부영주택에 정화 촉구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1-08 22: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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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인천녹색연합 제공[박광준 기자] 인천 송도 테마파크 예정지의 오염 토양을 계속 방치하고 있는 부영주택을 상대로 환경단체가 조속한 정화작업을 촉구했다.


인천녹색연합은 8일 성명서를 통해 “부영주택은 즉각 송도 테마파크 부지 내 토양정화를 시행하고 주변 지역 오염 개연성도 확인해야 한다”면서, “인천시와 연수구도 폐기물 성상을 조사하고 적정한 처리 방식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부영주택 법인과 이 회사 대표이사 72살 A 씨는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각각 벌금 천만 원씩을 선고받았다.


부영주택은 2018년 12월에 인천시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인근 테마파크 예정지의 오염 토양을 정화하라는 구청 명령을 받고도 2년 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공개된 토양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송도 테마파크 예정지 전체 면적 49만 8천833㎡ 중 77%인 38만 6천449㎡에서 석유계총탄화수소와 납.비소.아연.불소 등이 기준치 넘게 검출됐다.


이와 관련해, 인천녹색연합은 “인접 지역도 오염됐을 가능성이 커 아암도와 송도 북측 수로 등지를 대상으로 조사도 불가피하다”면서, “테마파크 부지에 매립폐기물 중 산업폐기물이 매립됐는지 등에 대한 정밀 재조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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