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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뉴질랜드와 2차 평가전 1대 1로 비겨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17 08: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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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승준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주축인 지소연(수원FC)과 조소현(토트넘) 없이도 뉴질랜드 원정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렌지시어리 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2차 평가전에서 후반전에 터진 박예은(브라이턴)의 동점골로 1대 1로 비겼다.


12일 같은 곳에서 진행된 1차전에서 1대 0으로 이긴 한국은 뉴질랜드 원정을 1승 1무로 마쳤다.


뉴질랜드와 역대 전적에서는 7승 6무 2패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17위, 뉴질랜드는 22위이다.


뉴질랜드는 호주와 함께 2023년 7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나라이다.


그동안 한국 여자축구를 지탱해온 '공격의 핵' 지소연과 '중원 사령관' 조소현 없이도 적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점은 이번 원정의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된다.


지소연은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조소현(토트넘)도 컨디션 관리를 위해 이번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전반 13분 골키퍼 김정미의 치명적인 실수 탓에 실점했다.


김정미가 수비수에게 패스한다는 것이 가비 레니에게 향했다.


레니가 날린 첫 슈팅은 김정미가 가까스로 쳐냈으나, 이어진 올리비아 챈스의 슈팅은 한국 골대를 갈랐다.


한국은 후반 12분에 동점을 이뤘다.


장슬기가 때린 낮은 중거리 슈팅을 문전에서 도사리던 박예은이 오른발로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연결해 뉴질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2019년 국가대표로 데뷔한 박예은은 A매치 16경기 만에 4호 골을 기록했다.


우리 대표팀은 내년 2월 잉글랜드에서 진행되는 4개국 친선대회(아널드 클라크 컵)를 앞두고 다시 소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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