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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스포츠 ‘택견’과 올림픽 정식종목 ‘브레이킹’ 메타버스로 만난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21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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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택견회,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2년 연속 선정


[이승준 기자] 전통스포츠 ‘택견’과 올림픽 정식종목 ‘브레이킹’을 메타버스 세상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대한택견회(회장 이일재)는 지난해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2022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3차 자유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활용 생체인식 기술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국내 테크기업 ㈜아이싸이랩이 주관기업으로, 대한민국 택견 종목을 관장하는 대한택견회와 컬쳐크리에이티브 그룹 행복한상상(주), 메타버스 게임기업 ㈜누라임게임즈가 참여기업으로 함께한 이번 사업주제는 '메타버스 캐릭터 모션 리타게팅 데이터'이다.


메타버스 캐릭터의 경우 2등신, 3등신부터 팔만 길거나, 머리만 큰 캐릭터까지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가 존재하는데 사람 비율로 촬영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메타버스 캐릭터에 정확히 적용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때문에 ㈜아이싸이랩 컨소시엄은 3D모션 데이터를 적용할 대상 캐릭터의 최적 관절을 도출하는 딥러닝 모델을 사용해 어떠한 형태의 메타버스 캐릭터에도 택견과 브레이킹 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대한택견회 오성근 사무처장은 "과거 스포츠 종목들은 선교사와 해외 파견 지도자들을 통해 다른 나라에 전파됐지만, 이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통한 스포츠 경험과 전파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별히 이번 사업을 위해 김성현, 이지수 등 대한민국 택견 최고수들과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 총 20명이 촬영자로 참여했고, 최종 구축 데이터는 AI허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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