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범피뮤직 ‘파라다이스’ 앨범 커버, (우) 피아니스트 겸 음악감독 이범재 (EMK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준 기자] 피아니스트 겸 음악감독 이범재의 ‘범피뮤직 – 파라다이스’ 디지털 앨범이 22일 정오(낮 12시)에 발매된다.

‘파라다이스’ 앨범에는 몽환적인 멜로디로 앨범의 문을 여는 ‘오렌지 하늘 속 분홍 구름 위에’를 시작으로 클라리넷의 부드럽고 포근한 음색이 돋보이는 '달빛항해', 차갑고도 따스한 12월의 감성과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가득 담긴 'The Memory of Christmas’와 더불어 환상 속 동화세계에 초대받은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는 타이틀곡 ‘파라다이스‘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범재의 음악적 동료 연주자들인 바이올리니스트 남승혁, 첼리스트 한동윤, 퍼커션 이창용, 클라리넷 차다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이 앨범을 통해 “범피뮤직 첫 번째 앨범 ‘트리오‘에 이어 오랜만에 돌아오는 새로운 앨범인 만큼 팬들에게 선물 같은 음악이 되길 바라며, 저의 즐거운 상상과 행복한 희망이 담긴 음악에 위로를 받아 내일을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면 한다.” 며 발매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진행된 ‘범피뮤직 – 파라다이스’ 피지컬 CD 제작을 위한 펀딩을 성공으로 이끌며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높였다. 오로지 펀딩 후원자만 누릴 수 있는 실물 앨범과 다양한 리워드 선물뿐만 아니라 실물 CD에는 히든트랙 ‘무언가(無言歌)’가 수록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피아니스트 겸 음악감독 이범재는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작곡과 편곡에도 재능을 펼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쓰릴미’, ‘루드윅’에서 인상 깊은 피아노 연주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뮤지컬 ‘미드나잇’, ‘웨딩플레이어’, 웹뮤지컬 ‘킬러파티’ 외 다수의 작품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첫 뮤지컬 작곡 데뷔작 ‘와일드 그레이’로 작곡가로서의 역량을 입증하였고, 현재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메이드 컨텐츠 프로듀서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범피뮤직의 두 번째 앨범 ‘파라다이스’는 이날 정오부터 멜론, 벅스, 지니, 유튜브 등의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