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경기 고양시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제조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고양시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를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연계할 것을 경기도와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고양경제자유구역 후보지가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경제자유구역 확대 검토 등 적극적인 기업 유치 방안을 마련한다면 경기 북부 지역 규제 해소와 경기도 균형발전에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시의 이 같은 계획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의 화상 면담에서 “한국을 기가팩토리 건설 후보지로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하는 등 테슬라의 한국 투자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