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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2022 개발협력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25 22: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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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윤희성 수은 행장.[이승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25일 국무조정실이 주최하는 ‘2022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희성 수은 행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수은은 1987년 기획재정부로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 업무를 수탁받은 이래, 35년간의 기금 운용.관리 업무를 수행해왔다.


EDCF는 1987년 기금 설립후 총 58개국, 489개 사업(약 214억 달러)에 차관을 지원해, 개도국의 경제.사회 인프라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또한, 수은은 우리나라 연간 양자 ODA 집행예산의 약 41%를 담당하고 있는 유상차관 수행기관으로서, EDCF 사업심사, 차관관리 등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의 ODA 확대 정책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EDCF, 경협증진자금(이하 ‘EDPF’) 및 수출금융 재원을 복합적으로 구성해 개도국의 개발재원 확충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노력도 지속중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물 공급을 위해 카리안댐 건설은 EDCF(1.4억불)로, 도수로는 EDPF(2.1억불)로, 세르퐁 정수장은 수출금융(예정)으로 지원한 사례는 ODA와 수출금융을 패키지로 제공한 대표적인 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번 수상으로 수은의 지난 35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개도국의 개발수요 확대에 부응해, 타 공여기관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기후대응 지원 확대 등 국제사회의 개발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나라의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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