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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이달의 소녀서 퇴출됐다...소속사 "스태프에 폭언.갑질" 주장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26 06: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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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가 멤버 츄를 팀에서 제명하고 퇴출한다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5일 오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츄를 금일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고 알렸다.


츄는 최근 소속사 이적설, 왕따설 등에 휩싸여왔다. 지난해 말에는 소속사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지난 4월에는 자신을 대표이사로 한 개인 회사를 설립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소속사는 "올 한 해 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난무했으나 당사와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소속팀의 발전과 팬들의 염려를 우려해 문제가 발생되지 않게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시간들을 보내왔다"면서, "이는 이달의 소녀 멤버들의 팀에 대한 애정과 오직 팬들을 위한 배려 때문에 진실의 여부를 말하기보다 최선을 다해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서 좋은 모습들만 보여드리려 했던 마음의 표현이었다"면서 그간 츄 관련 사안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되어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이 사태로 인해 큰 상처를 입으신 스태프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고 그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향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실 수 있게 마음을 다해 돕겠다"면서, "지금까지 이달의 소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과 끝까지 12명이 함께 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된 점 가슴 깊이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다.


소속사가 츄의 퇴출을 발표하며 그 배경이 츄의 폭언과 갑질이라고 밝힌 상황. 소속사의 일방적 발표에 츄가 어떤 입장을 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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