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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가 진술서 안 썼다는데도...구혜선 "억울한 누명 썼다" 항고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02 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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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배우 구혜선(38)이 절친한 여배우 A 씨가 이혼한 전 남편 안재현(36)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작성했다며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1일 구혜선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는 "구혜선이 지금도 2020년 4월 8일 자로 작성된 진술서 원본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진호는 위 진술서가 법적 문서의 양식을 갖추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마치 가짜 서류인 것처럼 묘사했지만, 위 진술서는 해당 명의인이 그 내용을 확인하고 동의해 작성된 진정한 문서"라고 재차 주장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 씨가 지난해 5월, 익명의 누리꾼이 안재현의 방송 복귀 시점에 맞춰 구혜선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여배우 A 씨가 작성했다는 내용이 담긴 진술서가 기자들에게 메일로 전송된 일이 있다며, 문서의 양식과 유출 경로가 매우 석연치 않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유튜버 이진호 씨가 지난 21일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구혜선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특히 구혜선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여배우 A 씨는 해당 진술서에 대해서 지난해 5월 유출 당시는 물론 최근까지도 "작성한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혜선은 재차 A 씨를 거론하며 A 씨가 안재현의 부정적인 행실에 대한 글을 적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혜선 측은 "위 진술서가 유출, 공개된 경위는 반드시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핵심 사항들에 관해서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구혜선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며 무혐의 처분에 대해 항고해 재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2016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7월 비공개 조정을 통해 협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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