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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견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정자 밀양 '모선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03 04:12:06
  • 수정 2023-12-21 14: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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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모선정은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신호리에 있는 조선시대 박수견(朴守堅)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정자로, 2000년 1월 25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모선정은 밀양박씨송은공파종중에서 관리한다.




모선정 박수견은 조선 성종(재위 1469∼1494) 때 성리학자인 점필재 김종직(金宗直)의 제자로 학행이 높았고 부모상(父母喪)을 당하자 움막을 짓고 무덤을 지키면서 효성을 다했는데, 모선정이라는 이름은 그의 효성에 감복해 그 움막을 모선정이라고 부른데서 유래했다.




모선정은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로 지었고 팔작지붕집이다. 1500년(연산군 6)에 지어졌으나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집이 불에 타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때 박수견의 9세손인 덕계(德溪) 박증엽(朴增曄)이 다시 지은 건물이다. 그뒤 여러 차례 보수했고 조선 후기의 재사(齋舍) 건물로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사진-윤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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