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경상남도 밀양에 위치한 위양지는 신라시대에 만든 저수지이다. 저수지 물로 아래쪽 들판에 농사를 짓고, 제방에는 각종 나무를 심어 아름답게 가꾸어 사진작가들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위양'은 양민, 곧 백성을 위한다는 뜻으로 못 가운데 다섯개 섬이 있고 둘레도 1km를 넘었으나 규모가 점차 줄어들었다고 한다.
못 가운데 있는 완재정은 안동권씨 위양 종중의 입향조인 권삼변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정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