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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이태원 참사 유가족 의사 직접 파악키 위해 연락”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2-07 2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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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행정안전부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집단행동을 차단키 위해 개별적으로 접촉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행안부는 7일 설명자료를 통해 행안부가 유가족에게 연락한 것과 관련해 “유가족 모임이 아직 구체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가족들이 함께 만나기를 원하는지, 유가족의 명단공개에 대한 의향은 있는지 등 유가족 개개인의 의사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개별 유가족에게 연락을 취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행안부 장관이 참사의 아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유가족으로부터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개별 유가족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다른 유가족들과 함께 면담하면 장관 책임론이나 정부에 대한 집단적 요구가 나올 것을 우려해 선별접촉을 시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개별적으로 면담 의사를 확인하는 중이었고 다른 유가족과 함께 면담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피하려고 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가족의 집단행동을 차단하거나 유가족을 회유.갈라치기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 행안부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유가족과의 충분한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해 유가족 협의회의 구성, 유가족 모임 공간 마련, 추모시설 조성 등 유가족이 원하는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행안부가 지난달 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접촉해 개별 면담을 제안했고, 이는 유가족들이 모여 이 장관에게 책임을 묻는 등 집단 행동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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