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우럭과 광어가 많이 잡히는 인천 덕적도 인근에 대형 부유시설을 띄워 해상낚시공원을 만든다.
인천시 옹진군은 내년 말까지 45억 원을 투입해 덕적도 진리항 앞바다에 해상낚시공원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상낚시공원은 2천658㎡ 규모의 부유 시설을 바다 위에 띄워 300명가량이 동시에 낚시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다.
또, 인근 해변에는 173m 길이의 잔교도 설치해 잔교 위를 걸으며 서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옹진군은 해상낚시공원이 만들어지면 해마다 낚시객 만 5천 명이 덕적도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충남 태안군, 전남 여수시, 전남 강진군에 해상낚시공원이 조성돼 낚시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